이재명 지지 '공명포럼' 출범 "젊은이 희망 갖는 새나라 만들자"

정재민 기자 2021. 6.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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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내외 지지모임인 '공명포럼'이 22일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젊은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다"면서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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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막론 15만명 참여..성공포럼·민주평화광장 이어 조직 완성
안민석 상임공동대표 "경선연기론, 부끄러운 일·꼼수 싸움"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이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내외 지지모임인 '공명포럼'이 22일 출범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은 젊은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고 기성세대의 책임이다"면서 "젊은이들도 기회를 나누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은 국민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는 존재"라고 정의하며 "정치인을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아야 하고 정치인을 지지하되 결코 숭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뜻을 함께하는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지"라며 "공명포럼이 이 나라 국민이 바라마지 않는 공정한 나라, 모두가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 희망이 넘치는 나라, 함께 사는 나라의 토대를 만드는 첫 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명포럼의 이날 출범으로 지난달 각각 출범한 전국 지지 모임 '민주평화광장', 의원 지지 모임 '대한민국 성공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에 이어 이 지사의 지원 조직의 3대 포럼이 완성됐다.

공명포럼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거주자까지 포함한 조직으로, 17개 광역, 14개 직능, 36개 위원회와 해외본부(30개국 100개 도시) 등 각계각층이 어울려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30과 4050세대가 포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 황석영 소설가가 상임고문을, 정성호, 안민석, 김윤덕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김남국, 문정복, 민형배, 박성준, 이동준, 홍정민 의원은 공동대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 주요 멤버로 대통령경제보좌관을 지낸 김현철 서울대 교수,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을 지낸 송재호 의원 등과 최근 만나며 친문 끌어안기에도 여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안민석 의원은 "보수 진영은 이준석 대표를 통해 탄핵의 강을 건넜지만 우리는 아직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부동산, 무능의 강도 건너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경선 일정을 연기할지 말지를 두고 격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대선 승리를 포장한 원칙과 꼼수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 강을 우리가 잘 건너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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