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가방이 90만원..그래도 '루이비통' 달면 팔릴까

김아름 2021. 6.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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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으로 명품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목걸이는 루이비통 모노그램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 지우개가 담긴 펜던트와 LV참이 달린 실버 로프 체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을 공개한 계정은 목걸이에 포함된 지우개는 '진짜' 지우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루이비통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이 아닌 만큼 진짜 지우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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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기존에 없던 파격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루이비통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루이비통이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으로 명품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새롭고 참신한 것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독특한 아이템을 출시, '명품'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루이비통의 새로운 소식을 알리는 DLV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우개를 담은 듯한 모양의 목걸이를 공개했다. 목걸이는 루이비통 모노그램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 지우개가 담긴 펜던트와 LV참이 달린 실버 로프 체인으로 구성됐다.

제품을 공개한 계정은 목걸이에 포함된 지우개는 '진짜' 지우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루이비통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이 아닌 만큼 진짜 지우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오는 7월 공식 출시되는 '지우개 목걸이'의 가격은 810달러(약 91만7000원)로 알려졌다.

'농구공 모양 백'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볼 인 배스킷(Ball in Basket)'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루이비통과 NBA가 협업해 내놓은 제품이다.

'볼 인 배스킷' 백은 농구공 모양의 가방에 끈이 달린 모양이다. 끈을 분리하면 농구공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다. NBA 로고가 붙어 있는 이 백은 실제 농구공을 담을 수 있는 사이즈다. 가방엔 분리형 농구 그물을 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몰에 공개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4450달러(약 504만원)다.

루이비통은 앞서 NBA와 손잡고 서울을 포함해 중국 상하이, 청두 심천, 일본 도쿄, 카타르 등 전세계 6개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스포츠·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어 루이비통과 NBA의 트레이드 마크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아블로는 인형달린 옷, 파리와 뉴욕을 본딴 패딩, 4400만원에 달하는 비행기 모양의 가방을 선보이는 등 형식을 깬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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