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작년 맞벌이 줄어..1인가구 12% 月 100만원도 못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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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 가구 비중이 모두 줄었다.
22일 통계청의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1233만2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5.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 가구 비중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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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계청의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1233만2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45.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또 1인 가구(621만4000가구) 중 취업 가구의 비중은 59.6%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 가구 비중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통 맞벌이 가구는 부부가 함께 영업장을 운영하는 도소매·숙박음식업에 많은데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들 업종이 타격을 입으면서 맞벌이 가구가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가족형태 변화 등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고용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이들 중 취업 가구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녀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을 보면 6세 이하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이 44.8%(81만3000가구)로 전년(86만1000가구)보다 규모는 줄었는데 비중은 0.2%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맞벌이 가구 숫자가 줄었음에도 저출산 때문에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 숫자가 더 크게 줄면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오른 것”이라고 했다.
또 1인 취업 가구 중 한 달에 100만 원 미만을 버는 가구가 12.4%(36만7000가구)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정부가 노인일자리를 늘리면서 저임금인 단기 일자리가 는 것으로 보인다.
세종=남건우 기자 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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