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펄프·제지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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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펄프·제지 제품의 품질관리,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표면 거칠기와 마찰특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한국산업표준(KS)으로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한국산업표준은 종이와 판지의 촉침법 측정방법 중 표면 마찰(KSM4057)과 표면 거칠기(KSM4058) 표준으로 촉침 접촉 방식의 표면 시험기를 사용해 종이와 판지의 표면 마찰과 거칠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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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ISO) 채택 추진 중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펄프·제지 제품의 품질관리,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표면 거칠기와 마찰특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한국산업표준(KS)으로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한국산업표준은 종이와 판지의 촉침법 측정방법 중 표면 마찰(KSM4057)과 표면 거칠기(KSM4058) 표준으로 촉침 접촉 방식의 표면 시험기를 사용해 종이와 판지의 표면 마찰과 거칠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표준화했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산업표준(KS) 제정과 함께 국제표준(ISO) 추진에도 나섰다. 표면 거칠기 측정 방법은 국제 사회에서 표준의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ISO 채택 과정은 표준안을 제출 이후 예비작업 항목 단계(PWI), 신규작업 항목 제안(NP) 단계, 작업 초안 단계(WD), 위원회안 단계(CD), 질의안 단계(DIS), 최종 국제표준안 단계(FDIS)를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채택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표면 거칠기 표준은 현재 위원회안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어 ISO 채택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전자상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택배나 포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종이 및 판지 품질에 대한 표준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국내 비대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펄프·제지 제품의 표준화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표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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