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배경 연극 '어느날 갑자기..!' 정선서 공연

극단 산, 25~26일 정선아이랑센테서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코로나19 확진을 배경으로 한 연극 ‘어느 날 갑자기…!’가 강원 정선에서 펼쳐진다.

극단 산은 오는 25일과 26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연극 ‘어느 날 갑자기…!’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격리시설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물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보편적인 인물들의 재난 속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풀어낸다.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강원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극단 산이 협업한 결과물이며, 정선군민의 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연극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극단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재난에 맞서 웃음과 위로를 선사하는 작품이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요즘 정선 군민에게 밝은 희망을 선사할 연극이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