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창주 교수, 영화감독 데뷔..'발신제한'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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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김창주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을 맡은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충무로에서 가장 뛰어난 편집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김 교수가 편집 작업을 넘어 직접 연출에 참여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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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민대학교는 김창주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 교수가 감독을 맡은 영화 '발신제한'이 23일 개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충무로에서 가장 뛰어난 편집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과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끝까지 간다'로 2014년 청룡영화상 편집상을, '설국열차'로 2013년 대종상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에서 크게 흥행한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편집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김 교수가 편집 작업을 넘어 직접 연출에 참여한 데뷔작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올 로케로 촬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평범한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딸 혜인(이재인)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김 교수는 국민대 제1호 학교기업으로 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 홍보물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수주하고, 학생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영화 '증인',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왕이 된 남자', '멜로가 체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대표작이다.
김 교수는 "학교기업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감성까지 고루 갖춘 최고의 영상전문가들을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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