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協, 직방 중개업 진출에 반발..직방 "직접 중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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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해당 업체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직접 중개에 뛰어들겠다는 건, 영세한 개인 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직방의 새로운 중개 서비스로 공인중개사들의 수입이 줄어들면 신기술과 기존 사업자 간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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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늘 홈페이지에 대형 부동산 플랫폼의 중개업 진출을 반대한다는 공지 글을 올렸습니다.
협회 측은 해당 업체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직접 중개에 뛰어들겠다는 건, 영세한 개인 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업공인중개사들로부터 획득한 매물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막대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중개 시장에 진출한다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음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시장을 독식하려는 불공정한 행태를 정부와 국회가 법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협회 입장을 강력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직방 측은 협회에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직접 중개가 아니라고 설명한 뒤 계속해서 협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직방은 지난 15일 회사 서비스 개시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비대면으로 부동산 정보조회와 매매, 계약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방은 이미 개업한 중개사는 물론, 자격증만 보유한 중개사들과도 폭넓게 제휴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직방의 새로운 중개 서비스로 공인중개사들의 수입이 줄어들면 신기술과 기존 사업자 간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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