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 시장 민주당 프라이머리..승자는 사실상 시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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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 블라지오 시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뉴욕 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이 22일(현지시간) 열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는 민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본선 승자로 여겨진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온건 등 각기 다른 성향과 유색 인종, 여성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1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거 캠페인 초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대만계 앤드루 양 후보는 최근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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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뉴욕 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이 22일(현지시간) 열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는 민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본선 승자로 여겨진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온건 등 각기 다른 성향과 유색 인종, 여성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1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거 캠페인 초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대만계 앤드루 양 후보는 최근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직 경찰관인 흑인 에릭 애덤스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애덤스는 범죄율 감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뉴욕 시장 선거는 미국에서 대선 다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자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선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결과를 예상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각 유권자가 선호하는 상위 5명의 후보를 순서대로 선택하게 되는 이른바 '순위 선택 투표제'(ranked-choice voting)는 결과 예측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1차 개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킨다. 이후 2차 개표를 하는데 1차 때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를 살려내는 방식인데 한 명의 후보가 과반을 득표할 때까지 이 절차를 반복하게 된다.
WNBC와 텔레문도47, 폴리티코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애덤스 후보가 12차 개표에서 최종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린 가르시아 전 뉴욕시 보건당국 위원이 2위를, 진보 성향의 흑인·여성 인권변호사 마야 와일리와 앤드루 양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AFP통신은 7월 중순까지 경선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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