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가 오는 2학기 대면수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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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대학가에서는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신입생 중도 포기율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했다.
우성제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2학기에 전면 대면수업이 확대되면 수업권 보장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등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서원대를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이 2학기에는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분주히 세부 운영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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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대면수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청주대학교는 2학기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에 따라 방역지침을 지키며 원활한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강의실 분반과 수업시간표 변경, 야간이나 휴일 수업제 운영 등 다각적인 세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대학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지켜보며 3, 4학년 학생들의 대면 수업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고, 대면수업 확대에 맞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같은 학교 측의 결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우성제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2학기에 전면 대면수업이 확대되면 수업권 보장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등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대학교도 오는 2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 교과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대는 2학기부터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생 수가 50% 이하인 경우 전면 대면수업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1, 2학년의 기초교양 150개 과목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대형강의실에서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서원대를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이 2학기에는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분주히 세부 운영계획을 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주인공인 학생을 잃어 황량하기만 했던 대학 캠퍼스는 2학기부터 젊은 활기가 넘치는 제모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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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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