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주식에 투자할 때 무조건 피해야 할 회사

방현철 기자 2021. 6. 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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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 "경기 회복 수혜 받는 산업재는 1등, 2등 기업까지만 투자하라"

22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을 초대 손님으로 모셔 유망 섹터별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 봤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유동원 본부장은 28년째 글로벌 주식 시장을 분석해 온 전문가입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나와 동방페레그린증권 리서치 부장을 시작으로 시장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그후 CLSA 한국 리서치 이사, 모건스탠리 딘위터 애널리스트 이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우리환아투자자문 베이징 리서치센터장 등을 거쳐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이사를 지냈습니다. 2019년부터는 유안타증권에서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유 본부장은 투자 유망 섹터로 ‘전반신언바+알파’라며 ‘톱 7’을 꼽았습니다. 전반신언바는 성장주로 분류될 수 있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신재생에너지, 언택트, 바이오 등 5개 섹터의 주식입니다. 여기에 더해 가치주로 분류될 수 있는 산업재와 필수소비재를 더해 7개 섹터가 유망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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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본부장은 “이제 신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사게될 것”이라며 전기차 주식은 반드시 투자 꾸러미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반도체는 하반기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 등을 감안하면 수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있다고 보고 역시 좋게 봤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은 하반기에 적게 보면 30%, 강하게 보면 100%도 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전세계 에너지 생산 중 2019년 기준으로 4%가 안 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대비나 탄소 배출 제로가 중시되는 환경에서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게 크다고 봤습니다. 언택트 산업은 아마존, 페이스북, 줌, 네이버, 카카오 등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해당되기 때문에 역시 성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바이오 산업은 미래에 성장하겠지만, 3~5%의 기업이 전체 산업의 90% 가까이를 먹여 살리는 산업이라는 특성 상 특정 개별 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ETF(상장지수펀드)로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바이오 산업의 기대 수익률은 20% 정도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밖에 유 본부장은 경기 회복에 베팅하기 위해선 산업재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산업재는 시장 점유율이 높은 1등 기업과 2등 기업까지만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소비재의 경우는 코로나 충격에서 제대로 회복하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ETF를 활용해서 투자할 것을 권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시야를 크고 길게 보면서 자산 배분 투자를 하면서 글로벌 투자를 해야 한다”며 “이런 생각을 자녀들과 젊은 층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6월23일 오후 5시에 조선일보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동 주관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금융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금융팀장을 초대 손님으로 모셔 금융업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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