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제수스-라포르트'..英코치, "케인 주고 누구든 오면 도움 될 것"

오종헌 기자 2021. 6. 22.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을 매각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을 데려온다면 충분한 이득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스튜어트 피어스는 현재 케인의 맨시티 이적과 관련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이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을 매각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을 데려온다면 충분한 이득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스튜어트 피어스는 현재 케인의 맨시티 이적과 관련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이 토트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로 간신히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그쳤고, FA컵, 유로파리그는 물론 결승에 올랐던 리그컵 역시 맨시티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케인의 활약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그럼에도 무관에 그치자 결국 케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맨시티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몇몇 구단들이 케인과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가 먼저 영입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시티가 토트넘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보냈다. 1억 파운드(약 1,574억 원)를 보장하고 몇몇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다. 현재 케인은 유로2020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회가 끝난 뒤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선 토트넘의 입장은 판매불가다. 토트넘이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해졌지만 최우선 목표는 케인의 잔류다. 다만 케인을 설득하려면 차기 사령탑 선임이 이뤄진 상황에서 구단의 확실한 비전을 세워야 하는데 이 부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어스는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을 보내더라도 맨시티 소속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으면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라힘 스털링, 에메릭 라포르트, 가브리엘 제수스로 알려졌다.

피어스는 "케인의 경기당 득점 기록을 보면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그가 맨시티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더라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지금 부분 트레이드건으로 언급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털링, 라포르트, 제수스 3명 중 한 명이라도 데려올 수 있다면 이는 토트넘 감독 입장에서 돈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다. 이들은 모두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며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들이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