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에 서운함 토로한 양승조.."예비경선 통과하면 달라질 것"

최현구 기자 2021. 6.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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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신을 돕지 않고 있는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표현했다.

이 중 양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천안에 지역구를 둔 이정문 의원(천안병)과 최근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문진석 의원(천안갑)만 양 지사를 돕고 있다.

양 지사는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지금 상황보다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며 "충북에서는 제가 출마를 선언한 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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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신을 돕지 않고 있는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표현했다.

양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저도 사람인데 서운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서운하죠”라며 “다만 (그분들의) 정치적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마음으로 삭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 중 민주당 소속은 5명이다. 이 중 양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천안에 지역구를 둔 이정문 의원(천안병)과 최근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문진석 의원(천안갑)만 양 지사를 돕고 있다.

양 지사는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지금 상황보다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며 “충북에서는 제가 출마를 선언한 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조차 방문할 시간이 없다.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중부권(충청권)에서도 한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 지사는 예산군민의 염원인 삽교역사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인 기류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선의 경우 일반철도로 보느냐, 고속철도로 보느냐가 B/C분석에 중요한 요인이다. (서해선)준고속열차 내지 고속열차로 보는 것이 맞다는 정부부처에서 일부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도에서 보이지 않게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직자와 저도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 가서 요청을 드릴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 반드시 삽교역사가 신설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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