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에 서운함 토로한 양승조.."예비경선 통과하면 달라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신을 돕지 않고 있는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표현했다.
이 중 양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천안에 지역구를 둔 이정문 의원(천안병)과 최근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문진석 의원(천안갑)만 양 지사를 돕고 있다.
양 지사는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지금 상황보다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며 "충북에서는 제가 출마를 선언한 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지난달 12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자신을 돕지 않고 있는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서운한 속내를 표현했다.
양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저도 사람인데 서운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서운하죠”라며 “다만 (그분들의) 정치적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마음으로 삭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 중 민주당 소속은 5명이다. 이 중 양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천안에 지역구를 둔 이정문 의원(천안병)과 최근 부동산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문진석 의원(천안갑)만 양 지사를 돕고 있다.
양 지사는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지금 상황보다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며 “충북에서는 제가 출마를 선언한 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조차 방문할 시간이 없다. 예비경선을 통과하면 ‘중부권(충청권)에서도 한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 지사는 예산군민의 염원인 삽교역사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인 기류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선의 경우 일반철도로 보느냐, 고속철도로 보느냐가 B/C분석에 중요한 요인이다. (서해선)준고속열차 내지 고속열차로 보는 것이 맞다는 정부부처에서 일부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도에서 보이지 않게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직자와 저도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 가서 요청을 드릴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 반드시 삽교역사가 신설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g563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시청역 인도 돌진 운전자 동승 아내 "지혈 안 돼…저도 죽는 줄 알았다"
- '역주행 돌진' 사고 은행 직원들 회식 후 귀가하다 참변…"참 허무하다"
- "못 잡을 줄 알았지?" 밀양가해자 신상 추가 폭로…"부산 철강회사 재직"
- 중학생 흉기 난동…"OO야, 괜찮아. 놔!" 선생님·학생 6명 엉겨 붙어 말렸다[영상]
- 9명 참사인데…'핱시' 이주미 "당연한 하루 애틋하게 살아야지" 뭇매
- "참변 은행 인트라넷에 본인상 4명"…시청역 인근 직장인 '트라우마'
- 럭비 국대 나체로 전여친 성폭행 시도, 폭행 후 "별일 없길" 뻔뻔 문자
- 현아, 비키니 입고 과감 노출…놀라운 글래머 몸매
- '음주운전 후 자숙' 김새론, 카페 매니저 취업…깜짝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