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체코전, 케인 대신 칼버트 르윈 보고 싶어"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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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이 지난 19일 유로2020 스코틀랜드전에서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 레전드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유로2020 조별리그 체코와 최종전을 앞둔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22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체코전을 앞둔 컬럼에서 케인 대신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을 기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유로2020 조별예선 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2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두는 동안 케인은 골은 커녕 유효슈팅이 단 한 개도 없었다. 3차례의 슈팅을 날렸는데 골망으로 향한 게 하나도 없었다.

특히 스코틀랜드와의 2차전에서는 전반에 단 10차례의 볼터치만 기록하는 부진 속에 후반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교체됐다.

현지에서는 케인의 부진을 꼬집고 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케인은 가장 중요한 선수”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캐러거는 23일 열리는 체코전에 케인 기용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케인의 전반적인 폼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캐러거는 “만약 케인이 득점을 하면 그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할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캐러거는 “축구는 스트라이커의 경기력이 득점 여부만으로 판단되는 지점을 넘어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분 동안 일반적으로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 그것이 최고 코치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캐러거는 불확실한 케인 대신 칼버트 르윈이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잭 그릴리시와 라힘 스털링과 함께 칼버트 르윈이 공격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케인이 체코전에서 전체적인 수준에서 향상되지 않는다면 토너먼트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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