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 "YTN 사장 지원"..野 "몸소 코미디"

조미현 2021. 6. 22.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씨가 22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김 씨가 YTN 사장에 지원하는 것, 그 자체가 시사코미디"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처럼 편향된 불공정 언론관을 가진 김용민씨가 YTN 사장이 되겠다고 응모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사장 지원만으로도 몸소 코미디를 보여주는데, 만에 하나 사장으로 선출된다면 그거야말로 온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페이스북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씨가 22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김 씨가 YTN 사장에 지원하는 것, 그 자체가 시사코미디"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이날 SNS에 "김 씨의 사장 공약으로 시사코미디를 부활하겠다는데 본인이 몸소 코미디를 보여준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씨는 앞서 SNS에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능성? 0% 정도가 아니라 -100%임을 너무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점지된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는 눈치쯤은 제게도 있다"면서도 "맡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되지만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제가 서울시장 경선출마했을 때 교통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씨가 방송법 위반으로 저를 고발했고, 관할 송파경찰서의 서면 조사를 받고 최근에 각하처리되었다고 통보받았다"며 "고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편향된 불공정 언론관을 가진 김용민씨가 YTN 사장이 되겠다고 응모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사장 지원만으로도 몸소 코미디를 보여주는데, 만에 하나 사장으로 선출된다면 그거야말로 온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코미디가 민심폭발의 다큐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YTN은 28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 면접 심사 등을 거친 뒤 최종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가 비공개 면접을 통해 한 명을 정하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YTN 주주는 한국전력, 미래에셋생명, 한국마사회, 우리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미현 기자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