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강보합.."시장은 이미 내년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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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달라지면서 지수가 전일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FOMC 결과를 시장이 해석하는 과정에 생긴 변동성이라고 볼 수 있다"며 "처음에 의견이 분분했던 것이 대한 여진이 어제, 오늘에 걸쳐 진행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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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달라지면서 지수가 전일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실적이 좋은 업종 중에서도 내년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3354억원, 기관은 10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3190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대 상승세를 보였고 운송장비와 철강·금속, 건설업도 2%대 상승했다. 의약품은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현대차가 3% 넘게 올랐다. 카카오와 LG화학, 기아는 2%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마감하며 8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대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1%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에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 홀로 22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0억원, 280억원 순매도했다.
비금속 업종이 4%대 상승했고 오락·문화는 1%대 올랐다. 제약과 기계·장비,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유통은 1%대 약세, 인터넷과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엔 CJ ENM과 SK머티리얼즈가 강보합를 보였다. 전일 급등했던 씨젠은 이날 4% 가량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는 3%대 약세를 보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FOMC 결과를 시장이 해석하는 과정에 생긴 변동성이라고 볼 수 있다"며 "처음에 의견이 분분했던 것이 대한 여진이 어제, 오늘에 걸쳐 진행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가 좋아지는 추세인 동시에 금리는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것 같은 현재의 환경은 시장이 좋아하는 국면"이라며 "때문에 시장에 안도랠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부터 내년까지 성장하는 업종으로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여러가지 변동성이 있겠지만 하강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오늘 자동차 업종에 오랜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는 등 실적 위주 장세로 개편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이미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업종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자동차, 배터리 등 오랫동안 쉬었고 실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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