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병영이음길' 특화거리 조성사업 완료

충북 증평군에 병영특화 거리가 조성됐다.

증평군은 22일 증평읍 37사단에서 연탄사거리에 이르는 '병영이음길' 조성사업 준공 기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그동안 3억 원을 들여 이 구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장병 캐릭터 모형과 군화와 고무신을 표현한 '꾸나와 곰신' 조형물을 설치했다.

증평군은 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매년 3000명이 넘는 신병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점에 착안해 장병들에게는 부대에 대한 추억을, 면회객에게는 군부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곳을 병영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충북도 균형발전기반 조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병영(Army)이음길, 문화(Culture)이음길, 교육(Education)이음길로 이뤄진 3.7㎞ 구간의 이른바 'ACE(에이스)로 가는 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이음길 정비를 마쳤으며, 교육이음길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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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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