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네이버와 혈맹 관계 변화 없다..공고히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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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네이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세계와 네이버의 동맹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이마트와 네이버는 지분 8대2 수준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했다.
비록 이베이코리아 공동 인수는 무산됐지만 신세계와 네이버의 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른 자금 관련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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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네이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세계와 네이버의 동맹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지분 맞교환을 통해 혈맹 관계를 맺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2일 "네이버와 협업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며 "양사간 맺은 사업협약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와 네이버는 지분 8대2 수준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했다. 인수 금액이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양측이 부담을 나눠 국내 이커머스 3위 기업을 품고 온라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비록 이베이코리아 공동 인수는 무산됐지만 신세계와 네이버의 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지난 3월 2500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맞교환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협업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통근 결단이었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를 단독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따른 자금 관련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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