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 신규 도입

정선형 기자 2021. 6.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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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유동성 조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새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통안증권 발행 잔액의 79%가 2년물일 만큼 2년물에 대한 편중이 심한 상태"라며 "3년물을 새로 도입해 발행 만기를 다양화하고 유동성 조절 수단을 확충해 시장 상황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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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조절 효율성 높이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유동성 조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새로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이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되지 않도록 기존 2년물 발행 규모를 상당폭 축소하는 등 통화안정증권의 월별 정례발행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자본 유입 등 구조적 ‘잉여 유동성’ 상태로, 현행 금리 중심 통화정책 체계에서는 잉여 유동성의 안정적 흡수가 꼭 필요하다. 한은은 지금까지 잉여 유동성 조절을 위해 주로 2년물 통안증권을 활용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통안증권 발행 잔액의 79%가 2년물일 만큼 2년물에 대한 편중이 심한 상태”라며 “3년물을 새로 도입해 발행 만기를 다양화하고 유동성 조절 수단을 확충해 시장 상황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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