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감독 후보 유출..돌고 돌아 강등권 감독

김대식 기자 2021. 6.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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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감독을 찾아 떠난 토트넘의 항해는 도대체 언제쯤 마무리될 수 있을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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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새로운 감독을 찾아 떠난 토트넘의 항해는 도대체 언제쯤 마무리될 수 있을까.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에 토트넘의 계획은 또다시 외부로 유출되고 말았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브라이튼 감독 포터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될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감독을 데려오는 데 헛물을 켜고 있다. 인물만 바뀔 뿐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관심을 갖고 협상을 하다가 결국 실패하는 과정을 수차례 거듭했다. 주축 자원인 해리 케인의 미래를 정하고, 리빌딩이 시급한 시점인데 감독도 데려오지 못하면서 팬들의 분노는 커지는 상황이다.

원점으로 돌아온 토트넘은 다각도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단장,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포터 감독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주목하고 있는 젊은 사령탑이다. 후방에서부터 패스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강등권에서 허덕였지만 경기력 자체는 준수했다는 평가가 많다.

문제는 포터 감독도 현재 고려 중인 후보들만큼 선임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단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로 많이 남아있다. 또한 포터 감독은 토트넘 부임설을 두고 "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브라이튼 회장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게 불과 몇 달 전에 벌어진 일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토트넘 부임설을 너무 믿을 필요가 없다. 아직 여기서 아무것도 끝내지 못했다. 할 일이 많으며 브라이튼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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