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독도를 일본영토 표기' 도쿄올림픽조직위 규탄

나인권 전북도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나인권 전북도의원(김제 2)은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나 의원은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공식 홈페이지 내 일본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로운 사회 건설과 인류 발전에 역행한다"고 경고했다.

결의안이 2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청와대와 국회에 전달되고, 외교부와 문체부를 통해 주한일본대사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송부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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