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톱 후보' 이동준, "경쟁 당연하다. 스트레스 이겨내야 한다" [오!쎈 현장]

우충원 2021. 6.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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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만 경쟁은 당연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이동준은 "명단에 못 든 선수들은 아쉽게 생각한다. 위로를 따로 전하지 못했다. 함께 2년 넘게 준비했던 선수들인데 누구는 올림픽에 가고 누구는 못가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 18명이 가야 하기에 경쟁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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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민경훈 기자]

[OSEN=파주, 우충원 기자] "스트레스 받지만 경쟁은 당연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최종 명단 발표를 위한 소집이다. 

도쿄 올림픽 B조에서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대결을 펼치는 김학범호는 최종 엔트리 18명을 선발해야 한다. 와일드 카드를 제외하면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중 15명만 선발된다. 

이동준은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경쟁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경쟁에 대해  "선수들은 스트레스 받겠지만 이 과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명단에 못 든 선수들은 아쉽게 생각한다. 위로를 따로 전하지 못했다. 함께 2년 넘게 준비했던 선수들인데 누구는 올림픽에 가고 누구는 못가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 18명이 가야 하기에 경쟁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만나서 팀 분위기는 밝다. 그 속에서 긴장감은 돈다"라고 선수단 분위기는 밝다고 답했다.

개최국 일본과 대결 가능성에 대해 이동준은 "최종명단에 드는 게 먼저다. 그 다음은 조별리그가 먼저다. 차차 하나하나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침착하게 답했다.

이동준은 소속 팀 울산에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동메달 딴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홍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부상이 있었는데 안 다치는 게 먼저라고 하셨다.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스승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2차 명단에는 오세훈·조규성 등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 빠졌다. 2선 선수들이 득점을 충분히 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동준은 "공격수라면 (골 욕심이) 있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욕심이 있다. 할 수 있는 역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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