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소집] '부상 공백' 김대원, "걱정 없다.. 이번 소집이 중요"

[스포탈코리아=파주] 허윤수 기자= 도쿄로 가는 마지막 기회를 받은 김대원(강원FC)이 공백으로 인한 뒤처짐을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3시 2차 훈련을 위해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과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차 선수 선발을 마쳤다. 30명의 선수 중 21명이 도쿄행 꿈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A대표팀에 차출됐던 송민규(포항스틸러스)와 재활을 마친 김대원까지 합류해 23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김대원은 부상으로 인해 제주 소집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똑같이 제주 소집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A대표팀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송민규와는 큰 차이다.

김대원은 “부상 부위 치료를 다 하고 재활까지 마친 상태다. 제주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큰 문제는 없을 거로 생각한다. 이번 소집 기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대원과의 일문일답>

▶ 김학범호에 다시 합류한 각오는?
- 올림픽이란 큰 무대 앞두고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소집 기간 좋은 모습 보여드려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전에 소집되지 않아 조급함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치료를 다 하고 재활까지 마친 상태다. 제주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큰 문제는 없을 거로 생각한다. 이번 소집 기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

▶ 2선 경쟁 치열한데?
- 다양한 선수가 있고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뚜렷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

▶ 다른 역할을 줘도 수행 가능한가?
- 선수로서 감독님이 지시한 역할을 최대한 이행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생각이 있을 거로 생각하기에 최대한 이행하려고 해야 할 거 같다.

▶ 올림픽이 주는 의미는?
-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축구 선수에게 한번 밖에 나갈 수 없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발맞춰 왔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꼭 나가고 싶다. 큰 무대에서 내 경쟁력을 시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