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이재용 사면론에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

손덕호 기자 2021. 6.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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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해 "그런 내용(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동의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그분들이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대통령의 사면밖에 없다"며 "옛날처럼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사면을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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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朴 사면론에 "국민 납득·동의할 사정 있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해 “그런 내용(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

2018년 7월 9일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도착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반도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최고 전방사령관을 감옥에 넣어놓고 어떻게 전쟁을 하느냐’는 질문에 “경제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정 의원과 같은 취지로 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동의할 만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그분들이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대통령의 사면밖에 없다”며 “옛날처럼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사면을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김 총리는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두 전직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이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공동체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도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하신 걸로 안다. 이 문제는 더 지켜보는 게 어떨까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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