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위험물 운반 안전관리 점검.."폭발·화재 주의"

위험물 운반 차량 [촬영 이충원]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소방본부가 오는 7월 23일까지 5주간 위험물 운반자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운반하는 운반자의 자격 취득이 의무화함에 따라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위험물 운반자 자격 취득 및 교육 이수 여부 ▲ 위험물 운반차량 위험성 경고 표지 부착 여부 ▲ 위험물 외부에 위험물의 품명, 수량 등 표시 여부 ▲ 기타 위험물 적재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등이다.

위험물 운반자가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입건, 과태료, 행정처분 등 조치를 받게 된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위험물 운반 차량 사고는 화재·폭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선제적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물 운반자는 본인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법령에 따른 조치를 준수해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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