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동자 위한 신용평가모델 만든다

한상헌 2021. 6.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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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마이데이터 실증
흩어진 신용정보 통합 추진
신한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종사자'의 소득 정보를 통합·정리하고 신용평가사·금융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 '메쉬코리아', 프리랜서 1인 마케터 플랫폼 기업 '링크아시아 매니지먼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신한카드는 흩어져 있는 종사자들의 소득 정보를 플랫폼 기업에서 받아 통합하고 정리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 정보를 신용평가사와 금융사에 제공해 신용점수 향상, 신용카드 발급,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확인 등은 물론 관련 신청도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하면 신뢰도 높은 소득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고,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본인에게 더욱 알맞은 맞춤형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플랫폼 종사자들이 더욱 나은 조건에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전략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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