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금호익스프레스와 '셔틀 서비스 협력' 위한 업무협약
양사는 단순 셔틀 서비스 강화에 그치지 않고, 버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양사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우선 카카오 T 셔틀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협력에 돌입한다. 스포츠·축제·문화 행사를 위한 셔틀 이동 서비스, 기업 회원 임직원을 위한 B2B형 통근셔틀 같은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대절부터 노선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셔틀' 영역에서도 금호익스프레스와 협력한다.
카카오 T 셔틀은 2019년부터 지역 축제와 음악 페스티벌 참여자들을 위한 '관람객 이동 셔틀', 전국 일출 명소를 왕복하는 '해맞이 셔틀' 같이 특수 목적 이동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금호익스프레스와 야구팬을 위한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를 출시한다.
셔틀 서비스 영역을 넘어 중장기 업무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 시외·고속버스 예매 영역에서 마케팅 협력, 터미널 공간 기반 사업 협력, 해외 시장에서 버스·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협력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버스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는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킨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이번 협력이 이용자의 다양한 이동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 이동 데이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영 금호익스프레스 대표는 "금호익스프레스는 24시간 관제 시스템, 1800여대의 운영 차량, 60여곳에 달하는 전국 주요 지점을 기반으로 국내 최상위 수준의 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카카오 T 플랫폼 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별 다양한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버스 운송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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