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등 절반이 해외파..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18명 확정

배진남 2021. 6.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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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이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등 해외파 9명을 포함한 최정예로 꾸려졌다.

일본축구협회는 22일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미 이번 달 일본 올림픽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합류했던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와일드카드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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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사카이·엔도, 와일드카드로 합류
구보 다케후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이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등 해외파 9명을 포함한 최정예로 꾸려졌다.

일본축구협회는 22일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8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23세 이하(도쿄 대회는 24세 이하)로 참가 선수 연령을 제한한다. 다만 팀당 3명까지 와일드카드로 나이에 상관없이 뽑을 수 있다.

이미 이번 달 일본 올림픽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합류했던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가 와일드카드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일본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으는 구보,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독일)로 임대됐던 윙어 도안 리쓰(PSV 에인트호번),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등 이미 A대표 경력도 있는 24세 이하 선수들이 다수 최종 명단에 들었다.

와일드카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엔도 와타루(왼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파는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9명이다.

일본 J리그에서는 개막 이후 21경기 무패(17승 4무)로 선두를 질주 중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와 다나카 아오, 수비수 하타테 레오 등이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일본 남자축구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68년 멕시코 대회 동메달이다.

일본은 이번 도쿄 대회에서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와 A조에 속했다.

B조의 한국과는 8강 또는 결승이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은 올림픽에 앞서 다음 달 12일 온두라스, 17일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18명) * = 와일드카드

▲ 골키퍼(GK) =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다니 고세이(쇼난 벨마레)

▲ 수비수(DF) = *요시다 마야(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이타쿠라 고(네덜란드 흐로닝언), 나카야마 유타(네덜란드 즈볼러), 하타테 레오(가와사키 프론탈레), 도미야스 다케히로(이탈리아 볼로냐), 하시오카 다이키(벨기에 신트트라위던)

▲ 미드필더(MF) *엔도 와타루(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요시 고지(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가와사키), 도안 리쓰(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다나카 아오(가와사키), 구보 다케후사(스페인 헤타페)

▲ 공격수(FW) = 마에다 다이젠(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에다 아야세(가시마 앤틀러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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