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주 MWC 2021서 구글협업 스마트워치 OS 소개

이승윤 2021. 6.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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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웨어+타이젠 OS 개발중
8월 갤럭시 스마트워치 발표때 탑재 예상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구글 '웨어OS'와 삼성 타이젠을 결합한 새 스마트워치 OS(운영체제)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2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 초청장을 공개했다. 초청장에는 삼성 노트북과 스마트워치, 갤럭시S21울트라, 갤럭시 펜, 녹스(보안 프로그램) 로고 등이 담겼다. 유럽 현지 기준 28일 오후7시15분에 개최되는 온라인 행사로 한국에서는 29일 새벽 3시15분부터 생중계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행사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기기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개발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스마트 워치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며 "또 최근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회사의 최신 기술과 혁신 노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는 지난 구글 I/O 행사에서 발표된 새 운영체제에 대한 발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웨어 OS'와 삼성전자의 '타이젠' OS를 결합한 OS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은 삼성 스마트워치 OS의 뛰어난 성능과 하드웨어 채널을 확보하고, 삼성전자는 구글 생태계의 폭넓은 파트너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8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발표할 갤럭시 액티브, 워치 최신 제품에 신규 OS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 부문은 삼성 녹스(Knox)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중삼중의 보안체계를 '녹스'라는 브랜드 아래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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