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영웅 홍명보의 제자' 이동준,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신다"

조영훈 기자 2021. 6. 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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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서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이동준이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8인의 최종 명단을 추리고자 2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23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동준은 소속 팀 울산에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동메달 딴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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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파주)

울산 현대에서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이동준이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18인의 최종 명단을 추리고자 2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23명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선수들은 6월 2차 훈련을 거친다. 이중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8인의 최종명단이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예정된 훈련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준은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경쟁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1차 30명→ 2차 23명→최종 18명으로 이어지는 명단 추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소집된 23명 중 최소 5명은 도쿄로 가지 못한다.

이동준은 이 치열한 경쟁을 놓고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 선수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 이 과정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2차 소집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명단에 못 든 선수들은 아쉽게 생각한다. 위로를 따로 전하지 못했다. 함께 2년 넘게 준비했던 선수들인데 누구는 올림픽에 가고 누구는 못가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 18명이 가야 하기에 경쟁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만나서 팀 분위기는 밝다. 그 속에서 긴장감은 돈다"라고 선수단 분위기는 밝다고 답했다.

이번 올림픽은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은 B조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8강 이후 토너먼트에서 일본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동준은 "최종명단에 드는 게 먼저다. 그 다음은 조별리그가 먼저다. 차차 하나하나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침착하게 답했다.

이동준은 소속 팀 울산에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해 동메달 딴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홍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부상이 있었는데 안 다치는 게 먼저라고 하셨다.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스승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2차 명단에는 오세훈·조규성 등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이 빠졌다. 2선 선수들이 득점을 충분히 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동준은 "공격수라면 (골 욕심이) 있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욕심이 있다. 할 수 있는 역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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