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美증시 동조화..외인 매수에 3260선 회복

이승주 2021. 6.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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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회복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하자 반발 매수세로 다시 상승했는데, 그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지수는 1.02포인트(0.10%) 오른 1012.01에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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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2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회복했다. 앞서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하자 반발 매수세로 다시 상승했는데, 그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240.79)보다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에 마감했다. 지수는 5.00포인트(0.15%) 오른 3245.7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이 나홀로 3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4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4%)과 비금속광물(-0.07%)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섬유의복(3.33%)과 운송장비(2.55%), 철강금속(2.44%), 건설업(2.24%)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3%) 상승했다. 현대차(3.43%)와 기아(2.75%), 카카오(2.58%), 삼성SDI(0.29%) 순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2.32%)와 NAVER(-1.51%), 삼성바이오로직스(-0.94%) 등은 하락, SK하이닉스는 보합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강한 반등에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석유화학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10.99)보다 0.57포인트(0.06%) 오른 1011.56에 마감했다. 지수는 1.02포인트(0.10%) 오른 1012.01에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그러더니 오후께 상승세가 점차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27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0억원, 280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과 펄어비스는 보합했다. CJ ENM(0.46%)과 SK머터리얼즈(0.25%)는 상승한 반면 씨젠(-4.02%)와 에이치엘비(-3.85%), 에코프로비엠(-2.11%), 셀트리온헬스케어(-1.95%) 등은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닥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와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수급적 부담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CNBC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89(1.76%) 급등한 3만3876.97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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