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거꾸로 신지 않아요" 증평군, 병영이음길 조성 완료

강신욱 2021. 6.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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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앞에 병영이음길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증평군은 22일 오후 홍성열 증평군수와 고창준 37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앞에서 병영이음길 조성사업 준공 기념 제막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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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와 고무신 추억 담은 '꾸나와 곰신' 등 조형물 설치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육군 37사단 앞에 병영이음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22일 오후 홍성열 군수, 고창준 37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충북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앞에 병영이음길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증평군은 22일 오후 홍성열 증평군수와 고창준 37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앞에서 병영이음길 조성사업 준공 기념 제막식을 했다.

병영이음길은 증평읍 연탄리 37사단에서 연탄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이다.

증평군은 3억원을 들여 이 구간에 '충성' 구호가 표기된 장병캐릭터 모형과 군화·고무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꾸나와 곰신' 조형물을 설치했다.

장병들에게는 부대의 추억을, 면회객에게는 충북의 수호자 37사단을 친근한 이미지로 담을 포토존을 제공한다.

37사단 신병교육대는 해마다 3000명이 넘는 신병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영외면회가 이뤄지지 않지만, 퇴소식이 있는 날이면 외지에서 많은 면회객이 증평을 방문한다.

병영이음길에 설치된 조형물은 방문객이 추억을 담을 포토존으로 기대를 모은다.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육군 37사단 앞에 병영이음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22일 오후 조형물 제막식을 했다. 홍성열 증평군수와 고창준 37사단장이 장병캐릭터 모형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1.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은 지난해 충북도 균형발전기반 조성사업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아 확보한 34억원(도비 19억원, 군비 15억원)을 들여 병영(Army)이음길, 문화(Culture)이음길, 교육(Education)이음길로 구성된 3.7㎞의 ACE(에이스)로 가는 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화이음길 정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 병영이음길 조성을 끝마쳤다.

올해 12월에는 28억원을 들인 교육이음길이 준공된다. 현재 보강천 인도교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군과 37사단은 사단 앞 회전교차로 설치에 이어 협력적 파트너십을 다시 발휘해 훈련병과 가족에게 증평을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1955년 5월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해 같은 해 6월 증평으로 이동한 37사단은 지난달 20일 창설 66주년을 맞았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창설 이래 12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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