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북 경제교류 북한 제재 예외 요구에 미국 거부"<요미우리>

김종윤 기자 2021. 6. 22. 15: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실무 조율.."국정원장 방미도 제재 완화 요구 목적"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실무 조율 단계에서 한국이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교류 사업의 대북 제재 예외 인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외교 소식통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 '대북 접근법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는 문구에는 "한국이 단독으로 대북 지원에 나서지 않게 못을 박겠다"는 미국 의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만난 것도 미국에 대북 제재 완화를 재차 요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이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에선 북한 비핵화 관련 '신속한 대화 재개'를 주창한 한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을 주장한 미국과 일본 사이에 골이 메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진단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한국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성 김 대북특별대표, 일본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