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파이널' 김학범 감독 "검증된 선수들, 와일드카드 다양하게 검토"

김가을 2021. 6.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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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학범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끝이 없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2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했다. 김 감독은 일주일간 선수들을 점검한 뒤 30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에 합류한 23명 중 8명을 탈락시키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작업은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 3명 낙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 감독의 큰 그림에서 와일드카드 후보는 총 11명이다.

김 감독은 파이널 테스트 전 "선수 실력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검증이 됐다고 봐야한다. 살아남은 선수들이다. 첫 번째 체크 포인트는 체력 준비다. 두 번째는 희생이다. 맡은 바 책임을 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답은 곤란하다. 여러 가지 고려하고 있다. 세부적인 건 말하기 어렵다. 진행 중이다. 누구 하나 꼬집어 말할 수 없다.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다른 나라도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 아르헨티나도 그렇다고 들었다. 우리도 그 중 하나"라고 고민을 전했다.

한편, 김학범호의 목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그 이상이다. 한국은 B조에서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13일과 16일, 두 차례 친선경기를 논의하고 있다. 상대팀과 장소(수도권으로 논의 중)는 미정이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훈련이다.

-선수 실력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검증이 됐다고 봐야한다. 살아남은 선수들이다. 첫 번째 체크 포인트는 체력 준비다. 두 번째는 희생이다. 맡은 바 책임을 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 볼 것이다.

▶선수들을 추려냈다.

-힘들었다. 다 내 자식과 같은 선수들이다.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들 (내 뜻을) 알아줬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팠다. 또 한 번 선수들을 추려야 한다. 불가피한 현실이다. 마음이 아프다. 올림픽 진출에 일조한 선수들이다. 미안하고 고맙다.

-18명을 추려야 한다. 연령별 선수층이 단단해졌다. 누가 나가고 들어가든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더 힘들다. 그럼에도 18명으로 줄여야 한다. 누가 더운 여름, 도쿄에서 최상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기술적인 부분은 판가름이 돼 있다. 기술이 한 번에 뚝딱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팀, 그들에 맞춰 누가 나을지 고민하고 있다.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는 어떻게 되고 있나.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답은 곤란하다. 여러 가지 고려하고 있다. 세부적인 건 말하기 어렵다. 진행 중이다. 누구 하나 꼬집어 말할 수 없다.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다른 나라도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 아르헨티나도 그렇다고 들었다. 우리도 그 중 하나다.

▶올림픽 목표는 어떤가.

-지금까지는 계획한 대로 하고 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우리는 7월 22일 뉴질랜드와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 남은 단계도 하나씩 밟아가겠다.

▶본 대회 전 마지막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현재 7월 13일과 16일로 픽스돼 있다.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강팀과 붙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인 만큼 실전처럼 하고 싶다. 강팀과 추진하고 있다. (상대팀도) 한국을 거쳐가야 한다. 좋은 팀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어려운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때 늘 나오는 얘기가 있다. ID카드다. 이번에는 더욱 어렵다. ID마드가 없으면 선수단 접촉 자체가 안 된다. 기존 코칭스태프의 협조가 절실하다. 선수 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는 데일리 패스 자체가 없다. ID카드가 마지막 어려움 중 하나다.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경쟁이란 점에 집착하면 오버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실 점검은 끝났다. 지금은 있는 그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면 된다. 지금 조금 잘한다고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하다보면 판단이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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