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4곳, 석탄발전 보험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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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4곳이 석탄발전 관련 보험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주요 손해보험사 11곳에 서신을 송부해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운영에 관련된 보험 제공 중단 여부를 물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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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4곳이 석탄발전 관련 보험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주요 손해보험사 11곳에 서신을 송부해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운영에 관련된 보험 제공 중단 여부를 물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은 석탄발전소에 대한 보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삼성화재와 NH손해보험은 석탄발전소 건설에 관한 보험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은 답변하지 않았다.
국내외적으로 석탄발전 투자 중단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석탄을 넘어서'는 11개 손해보험사에 지난 7일 서신을 보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운영에 관련된 보험 제공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석탄을넘어서 측은 "삼척화력발전소를 마지막으로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계획이 없기 때문에 운영에 관한 보험을 반드시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내 보험사들이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사회적 책무를 다해 '탈석탄 보험'을 선언할 때까지 끝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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