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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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전주 장례식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서산시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21일) 부터 이틀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서산 303~306번, 308~310번은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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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서산에서 전주 장례식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서산시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21일) 부터 이틀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21일 7명(서산 301~ 307명), 이날 4명(서산 308~311번)이다.
이중 서산 301~302번, 307번, 311번은 전주 71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 303~306번, 308~310번은 전주 7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713~714번 확진자는 서산에 거주하는 가족 관계로 지난 18~19일 전주 한 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가운데 서산 303~306번, 308~310번은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4~20일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복지관·증중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축소 운영하고, 장애인거주시설의 경우 미거주 장애인의 출입을 금지조치 내렸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어르신상담센터도 이날부터 휴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콜승합차 이용을 당분간 자제하고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한 상황에서만 활용해달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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