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초등학교 집단감염에 학부모들 '애간장'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2021. 6.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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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 내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는 A초교발 집단감염을 포함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기간을 증상 발현 2일 전에서 5일 전으로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임시 선별진료소도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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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10명 확진.."전면 등교‧새 거리두기 괜찮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 춘천의 한 초교. 2021.6.22/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22일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 내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지역 내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9명은 A초교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자로 7명은 1학년 학생, 1명은 교사, 1명은 방역인력이다.

이들은 전날 A초교 다니는 B학생(춘천 433번)의 확진에 따라 이뤄진 1‧2학년생, 교직원 등 16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가족의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가진 뒤 지난 8일부터 다시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와 도교육청은 A초교 3~6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또 A초교는 2주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교직원도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한 학급으로 타 학급 감염 사례는 없다”며 “지역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인근 학교에 대한 선제 검사를 보건당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A초교발 집단감염을 포함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기간을 증상 발현 2일 전에서 5일 전으로 확대하고, 드라이브 스루 임시 선별진료소도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수 시장은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생이나 교사에 대한 전수검사 등 합리적인 검사 방식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A초교의 학생과 같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진모씨(38‧여)는 “아이가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이다”며 “곧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에서 들어가고 거리두기도 완화한다고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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