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3개 시·군, 새만금 수상태양광 2단계 발전사업 지자체 상생안 합의

유승훈 기자 2021. 6.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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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원활한 개발과 자치단체 간 상생을 위해 구성된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배분기준 관련 상생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해 냈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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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 배분기준 건의안 합의
경제위기 고려..군산 450MW, 김제·부안 각 225MW씩 배분키로 결정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강임준 군산시장(왼쪽 두번째), 박준배 김제시장(오른쪽 첫번째), 권익현 부안군수(왼쪽 첫번째) 등이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1.6.22/©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의 원활한 개발과 자치단체 간 상생을 위해 구성된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배분기준 관련 상생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해 냈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앞서 전북도와 3개 시·군 새만금 담당 국장들이 참여한 실무행정협의회는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메가와트) 배분기준 건의안을 마련해 협의회에 상정했다.

이날 행정협의회는 배분기준 건의안을 검토하고 산업투자형(군산)에 450MW, 개발투자형(김제·부안)에 450MW를 배분하기로 했다.

개발투자형은 복합·산업(김제)과 관광·레저(부안)에 각 225MW를 배분해 건의하기로 공동 합의했다.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은 새만금 사업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투자형은 산업시설 유치와 생산 활동에 따른 산업경제 부분에 활용하고, 개발투자형은 용지매립 및 조성에 따른 부지공급 및 관광‧레저‧단지형 시설투자를 지원한다.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행정협의회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1.6.22/© 뉴스1

도는 이번에 마련된 합의안을 사업시행 주체인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새만금개발청과 도, 3개 시‧군 간 재생에너지사업 상생협약이 체결되면 관련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는 전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각 시장·군수가 위원으로 구성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의 이름으로 ‘원팀(One team)’이 돼 새만금 사업의 성공이라는 단일한 목표를 향해 힘껏 나아가자”며 “오늘의 결단과 합의가 새만금 사업의 물줄기를 바꾸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이 지역 간 갈등과 반목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도민에게 보여줬다”며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함께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새만금 사업의 성공과 3개 시·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전북도에서 제시한 2단계 발전사업 배분기준 건의안 공동 합의에 대승적 차원에서 어렵게 결단했다”고 언급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단계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투자유치와 더불어 공공주도형 사업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관광레저 및 산업단지가 복합되는 새만금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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