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려다'..여름 초입에 강원 곳곳서 수난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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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내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초여름 더위를 피해 마을 하천이나 강가를 찾은 외지 관광객이나 노인들이 다슬기를 잡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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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이른 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내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초여름 더위를 피해 마을 하천이나 강가를 찾은 외지 관광객이나 노인들이 다슬기를 잡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쯤 홍천군 서면 팔봉리 인근 홍천강에서 전날 실종된 A씨(63)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5시56분쯤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진 뒤 실종돼 경찰에 가족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홍천강에서는 지난 16일에도 다슬기를 잡던 B씨(67)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B씨는 1시간여 만에 119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밤 9시16분쯤 삼척시 하맹방리 초당저수지에서는 50대 남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같은날 오후 5시48분쯤 저수지 반대편으로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됐다.
같은날 오후 4시1분쯤 속초시 금호동 영랑호에서 50대 남성 D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같은 수난사고는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한편 강력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2018~2020)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677건으로, 이중 407건(60%‧사망 26명)이 6~8월에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수영미숙이 237건(35%)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68건, 음주 59건, 레저활동 40건, 추락‧파도 휩쓸림 33건, 다슬기 채취 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장소별로는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가 405건(60%), 강 117건(17%), 하천 66건, 계곡 64건, 수영장 15건 등의 순이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강원도는 해수욕장과 강, 계곡과 하천이 많아 외지 방문객에 의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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