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 포용은 시대적 소명"

서영준 2021. 6.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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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포용 사회로의 전환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이라면 국민 누구나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충분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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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포용 사회로의 전환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포용은 국민 모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디지털 기술 발전을 활용하고 혜택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제19회 국가우주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임 장관은 22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디지털 포용 실천 간담회에서 "디지털 포용 사회로의 전환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주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도달할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 카카오를 포함한 디지털포용 관련 기업, 학계, 언론, 시민단체 등은 디지털 포용 사회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협력과 실천을 다짐했다. 이들은 △디지털 역량 강화 △포용적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포용기술·서비스의 활용 확산 △디지털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지원 △시민사회·기업·정부가 상호 소통·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의 경우 이른바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를 양성하고,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위한 착한셔틀 등 디지털 기술의 창의적 접목을 통해 포용서비스 개발과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임 장관은 "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디지털 뉴딜의 성공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필요조건이라면 국민 누구나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디지털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것은 충분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포용 전략을 수립하고 전 국민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 포용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임 장관은 "이미 기업은 시장에서 고객과의 관계에서, 언론, 학계, 시민단체 모두 고유의 영역에서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있다"며 "기업, 시민사회가 상호 연결돼 시너지가 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는 △정보문화 유공 훈장(녹조근정훈장) 임순범 숙명여대 IT공학과 교수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 노석준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대통령표창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그룹장 등 4명 및 2개 단체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임순범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 상지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개발 등 탁월한 연구를 수행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천적으로 기여해 왔다. 노석준 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각종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해 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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