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증권 '3년물' 새로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3년물을 새로 도입한다.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2년물과 함께 활용해 유동성 조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은 측은 "3년물 발행과 함께 기존 2년물 발생 규모를 상당 폭 축소 조정해 특정 만기에 대한 시장의 수급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3년물 편입과 함께 기존 정례발행 종목의 구성 및 규모, 기간 조정 등을 포함해 정례입찰 운영방식을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물 도입으로 시장상황 탄력 대응 가능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3년물을 새로 도입한다.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2년물과 함께 활용해 유동성 조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안증권 종류에 3년물을 새롭게 추가하도록 공개시장운영규정 제14조를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통안증권 만기는 액면발행 시 △1년 △1년 6개월 △2년이 전부였는데, 여기에 3년을 추가한 것이다.
그간 한은은 잉여 유동성 조절을 위해 주로 2년물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말 기준 통안증권 발행 잔액 154조6,000억 원 중 2년물 비중이 무려 79%에 달하는 등 편중도가 과도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한은 측은 "3년물 발행과 함께 기존 2년물 발생 규모를 상당 폭 축소 조정해 특정 만기에 대한 시장의 수급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매월 5조5,000억 원 수준인 2년물 발행 규모를 3조5,000억 원 내외로 축소할 예정이다.
3년물 통안증권은 이르면 9월, 발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매월 1조 3,000억 원 내외이며, 월 1회 정례입찰을 거쳐 매해 3월과 9월 통합 발행을 계획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3년물 편입과 함께 기존 정례발행 종목의 구성 및 규모, 기간 조정 등을 포함해 정례입찰 운영방식을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격일까 쇼잉일까... 이준석 밀착 3일, 그는 정말 달랐다
- 흔들리는 윤석열, 그에게 없는 세 가지에 답이 있다
- 김태희 이어 비까지? 청담 빌딩 매각 "13년 동안 327억 올라"
- 미국은 왜, 韓 장병이 못 맞는 '얀센'을 100만명분이나 줬나
- 상담 맡은 여고생 수년 간 성폭행하고 소변까지 먹인 전직 목사
- 장성철, "'윤석열 X파일', 10쪽짜리 2개...이준석에 전달하려 전화해"
- "올해 '빨간 날' 4일 더"…與, '대체공휴일법' 단독으로 소위 통과
- [단독]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최고 300만원
- '한달 208만원' 비혼 근로자 생계비, 최저임금 논쟁의 중심에
- 또 공정 논란... 위탁기관 장악한 '조달청 마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