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방유가족 지원금 기증식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왼쪽 첫번째)와 강종훈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대외협력부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21일 서울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관 유가족에게 소송비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

지난해부터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왔다. 소송비 지원 가족 중 4월 순직유족급여 승인이 결정된 바 있다. 올해는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 지원 등 총 19명의 소방관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소방 유가족 지원사업이 마중물이 돼 향후 사회적 관심과 여론이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