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 아키바 日외무 차관, 국가안보국(NSS) 국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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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다케오(63·秋葉剛男)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기타무라 시게루(65·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의 후임으로 유력시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은 아키바가 NSS 국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외교 정책에서 외무성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0세 타케시 모리(森健良)는 아키바를 뒤이어 외무성 사무차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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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키바 다케오(63·秋葉剛男)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기타무라 시게루(65·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의 후임으로 유력시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아키바의 후임 인사가 결정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도쿄대를 졸업한 아키바 차관은 1982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뒤 국제법 국장, 총합외교정책 국장, 정무 담당 외무 심의관 등을 지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시절인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최장기 외무성 사무차관 재직 기록을 보유 중이다.
아키바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미국 주재 일본대사관 공사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의 일본인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받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NHK는 아키바가 국제적으로 폭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공통의 이익을 확대해 관계 발전을 목표로 하는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은 아키바가 NSS 국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외교 정책에서 외무성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60세 타케시 모리(森健良)는 아키바를 뒤이어 외무성 사무차관에 오를 전망이다. 타케시는 지난 1985년 외무성에 입성해 북미국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외무 심의관으로 지내고 있다.
한편 NSS는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벤치마킹해 2014년 발족한 조직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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