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일본정부규탄 결의안 채택.."올림픽정신 훼손행위"

김인유 2021. 6.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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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는 22일 제360회 정례회에서 이병숙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의 일본 영토 표기를 즉각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등 왜곡 주장을 통해 이를 일본 국내 정치에 활용하는 악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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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의회는 22일 제360회 정례회에서 이병숙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은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 침해이자 올림픽 정신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올림픽을 기회 삼아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부각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술수"라고 비판했다.

수원시의회, 일본정부규탄 결의안 채택 [수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3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우리 정부가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우라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전례가 있음에도, IOC가 일본의 행동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형평성과 중립성에 위배되는 심각한 과오"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의 일본 영토 표기를 즉각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등 왜곡 주장을 통해 이를 일본 국내 정치에 활용하는 악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회와 경기도,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에 결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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