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상보)

이기범 기자 2021. 6.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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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발을 뺀다.

지난 17일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지 5일 만에 '불참'을 공식화한 것.

이커머스 업계의 판을 바꿔놓을 'M&A 대어'로 꼽힌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네이버는 일찌감치 신세계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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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발을 뺀다. 지난 17일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지 5일 만에 '불참'을 공식화한 것.

네이버는 22일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지난 17일 미확정 공시에 이어 최종적으로 '부인' 공시를 낸 것.

이커머스 업계의 판을 바꿔놓을 'M&A 대어'로 꼽힌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네이버는 일찌감치 신세계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17일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본건 입찰 절차에 참여했다"며 "본 입찰은 계속 진행 중이고 네이버의 참여방식 또는 최종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신세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 계약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 동맹을 맺었다. 이에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도 양사가 협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네이버는 신세계가 제시한 인수금액(약 4조원 추정) 중 20% 가량을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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