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박민지 없는 대회..박현경·장하나 등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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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는 박민지(23)다.
개막 후 10개 대회에서 5회 우승(9개 대회 출전)을 차지했다.
특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한국여자오픈에서 박민지와 경쟁하다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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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10개 대회에서 5회 우승(9개 대회 출전)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까지 석권하며 상금만 9억4480만원을 벌었다. 역대 최다 상금(2016년 박성현 13억3309만원)은 물론 시즌 최다승 기록(2007년 신지애 9승)에도 도전한다.
그런 박민지가 잠시 쉬어간다. 11번째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24일~27일)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세가 빠진 만큼 우승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박현경(21)이다. 박현경은 시즌 첫 메이더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한국여자오픈에서 박민지와 경쟁하다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 대상포인트 3위를 기록 중이다.
연이은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은 잠시 접어뒀다. 당초 이번 대회를 건너뛰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꿨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하다.
박현경은 "현재 샷과 퍼트 감각 등 골프 컨디션은 모두 올라온 상태에서 좋아하는 산악 코스를 맞이해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주도 산악 코스여서 체력적으로 약간 부담이 되지만, 대회 전까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코스 공략을 잘 세워 샷에 욕심을 담지 않고 플레이하겠다. 그래도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하나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2015년)이기도 하다.
장하나는 "우승 경험도 있지만,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서도 "잘해야 한다는 욕심보다 내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올해 계속 톱10에 들고 있다. 큰 욕심보다 우선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지에게 대세 자리를 내준 최혜진(22)도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했지만,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대상과 신인상을 휩쓸었다.
최혜진은 "2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코스가 나와 잘 맞았던 기억이 있어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감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꾸준히 연습해서 내 플레이에 믿음을 주고 있는 단계다. 우선 컷 통과 후 톱10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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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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