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AI 기반 보안기술 'SOAR' 개발한다

최은정 2021. 6.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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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큐레이어, 윈스 등 다수 기업·기관과 협력한다.

정보보호 기업인 시큐레이어와 윈스는 이기종 보안장비 연동 API를 개발하고 SOC에 특화된 AI 기반 보안사고 대응 의사결정 지원 등 기술을 중점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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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사업 일환으로 실시..KISA·시큐레이어·윈스 등 조직과 협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큐레이어, 윈스 등 다수 기업·기관과 협력한다.

KISTI(원장 김재수)는 22일 KISA(원장 이원태),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 윈스(대표 김대연), 모비젠(대표 김태수), 성균관대(총장 신동렬), 상명대(총장 백웅기) 등과 공동으로 SOAR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의 차세대 보안 분야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총 94억 규모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KISTI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은 테라급 공격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AI 등 기술로 무장해 진화하고 있다. 반면 조직의 보안 관제센터(SOC)는 여전히 인력에 의존한 수동 분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KISA, KISTI, 시큐레이어, 윈스, 모비젠, 성균관대, 상명대 등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AI·빅데이터 기반 SOAR 개발에 착수했다.[사진=KISTI]

이번에 개발하는 SOAR는 최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한 SOC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또 대규모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서 KISA는 전체 기술 개발·실증 부문을 총괄한다. KISTI는 AI 학습·테스트용으로 쓰일 SOC 데이터 수집·가공과 이상행위 탐지기술 개발·실증을 핵심 역할로 수행한다. 정보보호 기업인 시큐레이어와 윈스는 이기종 보안장비 연동 API를 개발하고 SOC에 특화된 AI 기반 보안사고 대응 의사결정 지원 등 기술을 중점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모비젠과 성균관대는 플레이북 자동생성·검증·관리 기술을 연구하고 AI 기반 최적 의사결정 자동추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상명대는 공개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침해사고 지표 정보 수집, TTP 기반 위협인자 식별 기술을 개발한다. 추후 실제 SOC에 이번 기술을 적용해 실증하는 과정도 거치기로 했다.

신대규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본부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공공·민간의 사이버 위협·침해사고 대응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뉴노멀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사이버 방역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SOAR 기술 개발을 이끈 민간 기업과 함께 본 사업에 참여,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은 물론 실증까지 수행하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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