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앙제전 골, '보르도 시즌 최고의 골' 톱5에 선정
[스포츠경향]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29)가 구단이 선정한 ‘시즌 최고의 골’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보르도 구단이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2021시즌 최고의 골 톱5’에는 황의조가 올해 1월 24일 앙제를 상대로 터트린 시즌 5호 골이 포함됐다. 앙제와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야신 아들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몸싸움 끝에 따돌리고 오른발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이 골에 앞서 전반 8분 팀의 선제골도 기록해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보르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5호 골로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의 프랑스 리그 첫 멀티골 경기였다. 보르도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입지를 굳혔다.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동시에 박주영(FC서울)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남긴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 골과 타이기록도 썼다.
황의조와 함께 보르도의 시즌 최고의 골에는 아템 벤 아르파의 11라운드 스타드 렌전 결승골과 아들리의 1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 니콜라 드 프레빌의 29라운드 디종전 쐐기골, 유수프 사발리의 37라운드 랑스전 득점포가 선정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후, 미국 최고 명문대 진학···마이클조던과 동문
- “가족과 제발 손절해” 박수홍·박세리·이승기 등 향한 누리꾼의 호소
- [전문] 배우 송상은 결혼 “학교 동문과 7년 열애…제주도서 언약식”
- [스경X초점] 임영웅이 ‘남혐’?…영웅시대 대처법 빛났다
- ‘고 최진실 아들’ 지플랫 열애중···뽀뽀 사진 깜짝 공개
- [단독]허웅 전 연인 “임신 중에도 강제로 성관계 원해···거짓으로 2차가해 중”
- 故전미선, 오늘 사망 5주기
- 츄, 전 소속사 상대 소송, ‘심리불속행 기각’ 최종 승소
- “선수 A는 저입니다”···‘피겨 간판’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정면 반박
- 손담비, 2차 시험관 시술 도전 “퉁퉁 부은 얼굴…난자 많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