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 A매치 최다 신기록 눈앞..아르헨, 코파 8강행 확정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6. 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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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잡고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8강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고메스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회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조 선두(승점 7점)에 올랐다.

최하위 볼리비아(승점 0점·2패)와 승점 차 7점을 확보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상위 4개 팀이 치르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파라과이는 1승 1패로 3위(승점 3점)에 머물렀다.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 결승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앙헬 디마리아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자신의 147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은퇴)와 역대 아르헨티나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2015년 8월 헝가리와 친선전을 시작으로 16년간 대표팀에서 뛰어온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73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조의 우루과이와 칠레는 1-1로 비겼다. 칠레가 전반 26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1분 아르투로 비달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우루과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떨어진 공이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몸싸움을 벌이던 비달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비록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우루과이가 A매치에서 득점한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3-0 승) 이후 5경기 만이다. 칠레는 A조 2위(승점 5점·1승 2무)에, 우루과이는 4위(승점 1점·1무 1패)에 자리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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