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쿠팡 피해보상 부족하면 소송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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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구조적 재발방지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이천 지역에만 150여개에 이르는 상당히 많은 물류시설이 입지해 있다"며 "문제는 대부분의 물류창고가 샌드위치 패널, 우레탄폼 등 가연성 건축자재를 사용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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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신정훈 기자 =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구조적 재발방지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이천 지역에만 150여개에 이르는 상당히 많은 물류시설이 입지해 있다"며 "문제는 대부분의 물류창고가 샌드위치 패널, 우레탄폼 등 가연성 건축자재를 사용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천시는 이런 문제와 관련한 제도개선을 그동안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를 계기로 난연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장관리를 강화하는 건축법 개정이 지난 연말 이뤄졌다"면서도 "과거에 지어진 물류창고는 여전히, 언제든 대형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자체에도 관리감독권한 부여 ▲물류창고의 초대형화 적극 규제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외곽도로 개설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사고 원인자인 쿠팡 측에는 이천시민이 입은 피해를 최대한 신속히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엄 시장은 "막대한 분진이 이천시 전역에 퍼져 시민들이 호흡곤란 등 큰 고통을 받았고 하천 물고기 떼죽음과 토양오염 등 환경피해를 비롯해 농작물과 건축물, 차량, 양봉장 등의 집단 분진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쿠팡에서 피해 보상에 대한 노력이 미흡하거나 부족할 경우 필요하다면 시민들의 공익소송까지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의 위로와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쿠팡은 피해 보상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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