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실소유주 양도세·보유세 전부 없애야..주택정책 근본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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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주택 정책과 관련해 "실소유주에 대한 양도세와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방향을 놓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우겨서 억지로 해놓은 것을 되돌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부동산 정책, 임대차 3법, 교육 현장의 획일화, 과학기술 무시 등을 되돌리기만 해도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한 역군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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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김기현 지도부 총출동.."원 지사는 우량 가치주"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주택 정책과 관련해 "실소유주에 대한 양도세와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방향을 놓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대선 싱크탱크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 특별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원 지사는 "(정부가) '월세 소작농'을 강요하는 잘못된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도 줄 수 있다. 120%까지 주는 나라도 있다"고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판했다.
또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우겨서 억지로 해놓은 것을 되돌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부동산 정책, 임대차 3법, 교육 현장의 획일화, 과학기술 무시 등을 되돌리기만 해도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한 역군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나올 것 같은데 이 지사도 운동권이 아니라 친문(친문재인)의 인정을 못 받는데 운동권도 주도권을 놓지지 않기 위해 별별 논리와 행동이 나올 것"이라며 "그들의 위선과 약점으로서 무엇이 진정으로 민주주의이고 자유인지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연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지사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7월에 들어가면 언제든 가능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며 "아직 실무적 문제도 있어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 그렇게 늦지 않게 가부간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원 지사로 대표되는 소장개혁파라 생각하는 그분들 노력에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제가 있다"며 "원 지사의 과거 노력과 제 노력이 이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 지사는 주식으로 친다면 우량 가치주다. 작전주, 테마주에 속으면 안된다. 가치·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치켜세웠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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